올해 충북 소비자물가 5.7% 상승
올해 충북 소비자물가 5.7% 상승
  • 엄경철 기자
  • 승인 2022.12.31 14: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충북의 소비자물가가 IMF 외환위기 이후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충청지방통계청이 30일 밝힌 올해 충북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08.52(기준 2020년=100)로 전년 대비 5.7% 올랐다.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은 2008년(5.1%)보다도 0.6% 포인트 상승했다.
세부적으로는 생활물가지수가 6.3%, 신선식품지수가 7.5%, 농축수산물이 3.7%씩 올랐다. 공업제품과 서비스도 각각 7.7%, 4.0% 상승했다.
1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5% 오른 110.04를 기록했다.
지난 7월 7.2%로 정점을 찍은 뒤 8월 6.6%, 9월 6.6%, 10월 6.5%, 11월 5.6%, 12월 5.5%로 다소 둔화했다. 
지난달에는 △주택·수도·전기·연료 9.0% △음식·숙박 8.0% △의류·신발 5.8% △가정용품·가사서비스 5.6% △교통 4.2%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공업제품과 집세도 각각 6.4%, 1.2%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엄경철 선임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