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육성' 내년 3조4582억 투입
`소상공인 육성' 내년 3조4582억 투입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2.12.28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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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통합공고 … 정책자금-스마트·온라인화 등 지원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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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내년 소상공인 육성에 3조4582억원을 투입한다.

중기부는 내년 `소상공인 지원사업 통합공고'를 28일 발표했다.

통합공고에는 소상공인 정책자금 및 재기지원 사업, 스마트·온라인화 지원사업, 창업·성장 부문 지원사업(소공인 특화지원 포함) 등 총 21개 사업이 담겨있다.

중기부는 먼저 80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전통시장 자금'을 신설한다. 민간금융을 통한 자금조달이 어려운 저신용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자금 마련의 길을 열어준다. 청년, 재해 피해, 위기지역 등 취약계층과 스마트화 및 성장을 추구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조2000억원을 공급한다.

또 소상공인 폐업 부담을 완화하고 신속한 재기를 지원하는 `희망리턴 패키지' 사업 예산을 올해 1159억원에서 내년 1464억원 규모로 대폭 확대한다.

채무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재기의 의지를 보이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캠코, 지역신보 등 유관기관으로부터 채무조정자 정보를 공유 받아 중기부 지원사업에 연계하는 `재기지원 패스트트랙'을 구축한다.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 대상을 기존의 1인 소상공인에서 모든 소상공인으로 확대, 소상공인에 대한 사회안전망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스마트상점·공방 사업으로 전국 7000여개의 소상공인 사업장에 스마트기술을 보급해 소상공인들이 변화하는 경제환경에 걸맞는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업가형 소상공인으로 성장 촉진에도 나선다. 전국 17개 지역 신사업창업사관학교를 `소상공인 혁신허브'로 개편한다. 아이디어 발굴부터 구체화, 실현까지 모든 단계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등 소상공인들의 준비된 창업을 촉진할 계획이다.

소상공인 성장의 밑바탕이 되는 투·융자 인프라도 신설된다. 경영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인프라도 확대된다.

동네주민들이 주변 가게에 투자하도록 진입 장벽을 낮춰주는 `우리동네 크라우드펀딩' 사업에 30억원을 지원한다. 민간투자를 받은 소상공인에게 정책자금을 함께 지원하는 `투자 매칭융자'도 400억원 규모로 신설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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