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최초 장애인보호작업장 논산발그래일터 건양대서 1주년 기념 송년행사 열어
지역 최초 장애인보호작업장 논산발그래일터 건양대서 1주년 기념 송년행사 열어
  • 김중식 기자
  • 승인 2022.12.28 17: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양대학교가 가족기업인 발그래사회적협동조합 논산발그래일터 개소 1주년을 맞아 27일 건양대 창의융합캠퍼스 산학협력관 5층 충무홀에서‘논산발그래일터 1주년 기념 및 송년 행사’를 개최했다. 
2018년 3월 발달장애인 부모 13명과 건양대 초등특수교육과 하주현 교수 및 교직원들이 합심해 발달장애인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일자리를 제공하기 만들어진 발그래사회적협동조합은 지난해 12월 논산 지역 최초의 장애인보호작업장으로 지정됐다. 
‘발달장애인과 함께 그리는 미래’라는 의미를 담은 발그래사회적협동조합은 2018년 발달장애인 청년 1명으로 시작해 현재는 훈련 근로자 2명을 포함해 총 20명의 발달장애인 청년이 일하는 일터로 성장했다. 
논산발그래일터는 지역대학(건양대)와 지자체(논산시),지역시민(발달장애인 및 부모)이 연대해 자생적으로 만들어진 장애인작업장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건양대 초등특수교육과 하주현 교수가 지역의 발달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들과 함께 처음 시작했고 건양대가 사무실과 작업장 등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한편 다양한 행정지원,교수와 학생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성장해왔다. 
또 논산시도 각종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발그래 제품을 우선 구입하는 등 도움을 아끼지 않았고 그 결과 논산 최초의 장애인보호작업장이 될 수 있었다. 
이날 1주년 행사에는 백성현 시장,서원 논산시의회 의장,이동진 건양사이버대 총장,오도창 건양대 산학협력부총장,이종유 논산시 행정복지국 국장,이효순 논산시 장애인단체협회장을 포함해 시와 시의회,대학 관계자 및 학생,지역 장애인단체, 지역 협동조합 등 많은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윤여송 논산발그래일터 원장은“건양대와 논산시,그리고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어 현재 논산발그래일터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완전한 자립을 위해 내년에는 연 2억5000만원의 매출과 정기구매자 250명 확보를 목표로 세우고 열심히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논산 김중식기자
ccm-kjs@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