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충북산업지형을 만든 `2002 오송 국제바이오엑스포'(이하 오송바이오엑스포) 주역들이 비공개 회동을 갖기로 해 관심.
오송바이오엑스포 개최를 기획하고 실행한 당시 이원종 충북지사와 한범덕 충북도 정무부지사(전 청주시장), 관계 공무원 20여명은 2일 낮 청주의 한 식당에서 엑스포 개최 20주년을 맞아 오찬 회동을 가질 예정.
이날 회동은 한범덕 전 청주시장 등 당시 관계 공무원들이 이원종 전 지사에게 20주년 회동을 제안해 성사됐다는 후문.
애초 이들은 서울로 상경해 이원종 전 지사를 만날 계획을 세웠으나, 이 전 지사가 “나 한 사람만 움직이면 되는데 왜 여러 사람이 움직이냐”고 역제안해 청주에서 회동하는 것으로 결정.
`생명 속의 생명'을 주제로 한 국내 첫 국제바이오전시회인 오송바이오엑스포는 지난 2002년 9월 25일에서 10월 24일까지 한달간 개최.
엑스포 개최 후 청주 오송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청 등 6개 의료 관련 국책기관 이전과 정부의 첨단의료복합단지(바이오 신약) 지정 등으로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부상.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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