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16강 진출 `운명의 한판'
대한민국 16강 진출 `운명의 한판'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2.12.01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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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0시 포르투갈과 3차전
`신데렐라' 조규성 활약 기대

벤투호의 `신데렐라' 조규성(24·전북)이 한국 선수 월드컵 한 대회 최다골 신기록을 세우고 16강 기적에 앞장설까.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오전 0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과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최종 3차전을 치른다.

우루과이와 1차전에서 0대 0으로 비긴 뒤 가나와 2차전에서 2대 3으로 패한 한국은 조 3위(승점 1·골득실 -1·득점 2)에 올라 있다.

포르투갈이 조 1위(승점 6·골득실 +3·득점 5), 가나가 2위(승점 3·골득실 0·득점 5)고 우루과이는 최하위(승점 1·골득실 -2·득점 0)다.

한국이 16강에 가려면 복잡한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하는데 무조건 포르투갈을 이기고 우루과이가 가나에 적은 골 차로 승리해야 한다.

16강의 대전제인 포르투갈전 승리를 위해선 골이 필요하다.

우루과이전에서 침묵했던 한국은 가나를 상대로 2골을 뽑아내며 화력을 끌어올렸다.

1차전에서 교체로 나왔다가 2차전에 주전 공격수 황의조(올림피아코스)를 밀어내고 첫 선발 기회를 잡은 스트라이커 조규성이 머리로만 두 골을 터트렸다.

가나전 활약상을 볼 때 조규성이 포르투갈전에서도 벤투호의 최전방을 책임질 가능성이 크다.

2골로 한국 선수의 월드컵 단일 경기 최다 득점 신기록을 작성한 조규성이 포르투갈전에서 득점하면 한국 선수 월드컵 단일 대회 최다 득점 신기록도 새로 세운다.

조규성이 한 골을 더 추가하면 한국 선수 월드컵 통산 최다 득점에서도 박지성, 안정환, 손흥민과 3골로 동률을 이룬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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