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달 1일 대전맨몸마라톤 … 3년 만

새달 1일 대전맨몸마라톤 … 3년 만

  • 석재동 기자
  • 승인 2022.12.0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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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 11분 11초 출발 … 갑천변 7㎞ 평지코스 구성
2023년 계묘년(癸卯年) 1월 1일 대전엑스포과학공원 물빛광장 일원에서 맨몸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1일 충청권 주류업체 ㈜맥키스컴퍼니에 따르면 대전맨몸마라톤 대회가 3년 만에 다시 개최된다. 시작을 의미하는 숫자 `1'을 모아 매해 1월 1일 오전 11시 11분 11초에 출발해 갑천변 7㎞를 맨몸으로 달리는 이색 새해맞이 행사다.

2016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5년 연속 전국 각지에서 수많은 참가자들이 몰리며 대한민국 대표 새해맞이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코로나19로 2년간 행사가 중단되며 아쉬움을 남겼던 대전맨몸마라톤이 2023년 새 단장해 3년만에 재개된다.

남성 참가자는 상의를 탈의, 여성 참가자는 민소매를 입고 달리게 된다. 새해소망과 각오를 자신만의 개성 있는 바디페인팅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재미난 바디페인팅과 개성 넘치는 복장으로 마라톤을 즐기는 이색 참가자들에게는 특별상이 수여된다.

코스는 친환경 과학도시 대전의 갑천길을 따라 엑스포다리, 유림공원, 갑천변 등 자연과 도심의 경계를 누비고 아름다운 갈대숲과 맑은 물길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7㎞의 평지코스로 마라톤 초보자에게도 부담이 크지 않다.

2023년을 맞이해 참가자 2023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유료참가자 기준 20명 이상 단체접수 시 부스가 제공된다. 아울러, ㈜맥키스컴퍼니가 생산하는 소주 `이제우린'과 함께하는 `뻔뻔(funfun)한클래식' 공연과 이제우린사진관, 소망메시지 달기, 무료 떡국나눔 등 다양한 이벤트도 선보인다.

참가비용은 1만1000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2023 대전맨몸마라톤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대전 한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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