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배방농협 괄목 성장
아산 배방농협 괄목 성장
  • 정재신 기자
  • 승인 2022.12.0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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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배방농협이 아산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급속한 도시화에 발빠르게 대처해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두고  있다.
 
이는 현 이전행 조합장의 경영체이면서 운동체인 협동조합의 두 가지 이념에 한쪽으로 편중되지 않는 조화로운 조합의 경영과 농업인의 실익을 위한 사업을 펼치면서 가능했다.
 
이 조합장의 남다른 혁신적인 경영으로 배방농협의 경영성과는 2021년 농협중앙회의 종합경영평가 우수조합에 선정되고, 2022년 상호금융예수금 4000억원과 대출금 3000억원을 달성하는 등 눈에 띄는 급성장을 이루고 있다.
  
이같은 급성장을 이끌고 있는 이 조합장은 우선 첫째로 “농협의 시설을 농업인과 공유하자”는 철학을 갖고 로컬푸드를 지난 2020년 5월 개점해 당해년도에 회원수 30명, 35개품목, 7억원의 매출에 불과하던 로컬푸드는 지난 10월 현재 등록회원139명 150개 품목에 13억50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당초 로컬푸드 매장으로 마트실적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과감하게 추진한 결과 배방농협 하나로마트의 2021년 실적은 하루 평균 매출액 8774만원에 고객수 2694명, 년간 유실적 회원 3만9925명을 기록하며 개점 역사상 처음으로 년 매출액 300억원을 달성해 전국우수 하나로마트에 선정됐다. 
 
배방농협은 시대적 변화에 따른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과감한 투자로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22년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준공을 통해 농산물의 공동선별과 공동판매 및 정산이라는 개념을 농가에 정착시키는 한편 그동안 개별생산과 출하로 인한 비효율적 유통구조에서 생산과 유통을 통합한 신 개념 유통구조로의 발전과 정착에 노력하고 있다. 
  
배방농협은 농업인의 편의성과 환경 개선을 도모하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
우선 농업인의 기계구입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농촌인력부족 경감대책으로 아산시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한 임대 농기계 지원사업으로 굴삭기, 트랙터, 콩탈곡기, 이양기, 농업용드론 등 40여가지 기종을 저렴한 임대료로 제공하고 있어 농업인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선진기술 습득을 위한 교육은 물론 농기계센터 인력보강을 통한 서비스개선, 농약방제처방기술 향상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 하우스시설 및 관수자재 사용방법 등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분야에서 농업용자재의 저렴한 공급은 물론 컨설팅까지 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는 등 더 성장을 위한 미래를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
  
이전행 조합장은 “모든 조합원들의 합심으로 오늘의 큰 성과를 가져 올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 변화에 도전하는 ‘대붕역풍비 생어역수영’ 정신으로 조합원의 경제 사회문화 지위향상을 위해 경영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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