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섭 진천군수 ESG 군정 도입 `박차'
송기섭 진천군수 ESG 군정 도입 `박차'
  • 공진희 기자
  • 승인 2022.12.0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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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블로썸 캠퍼스 찾아 기업 네트워킹 개최
전략과제 등 공유 … 그린 뉴딜 에너지 공급 사업 논의

송기섭 진천군수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군정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송 군수는 1일 진천 케이푸드밸리 산단 내 CJ제일제당㈜ 블로썸 캠퍼스를 찾아 ESG 경영 군정 도입을 위한 기업 네트워킹을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송기섭 군수를 비롯해 CJ제일제당 본사 및 진천 블로썸 캠퍼스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군에 따르면 CJ제일제당㈜는 2021년 UN지속가능개발목표경영지수(SDGBI) 글로벌 지수 최우수 그룹 3년 연속 선정, 한국경영인증원(KMR) 주관 3년 연속 ESG 경영 대상 등을 수상하는 등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인 ESG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군과 CJ제일제당은 ESG의 지향점, 핵심가치, 전략과제 등을 공유하고 기업의 사회 공헌 활동 등에 대해 논의했다.

K-푸드 전진기지인 진천 CJ 블로썸 캠퍼스에 추진 중인 그린 뉴딜 에너지 공급 사업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기존 LNG를 대신해 산림 바이오매스를 활용한 친환경 에너지 공급 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국내 최초로 가스피케이션(Gasification) 기술을 적용한다.

본격 가동을 시작하면 진천 CJ 블로썸 캠퍼스에서 발생되는 온실가스가 연간 4만 4000톤 가량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CJ제일제당의 국내 사업장 총 17곳에서 발생한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10%에 해당하는 규모로 2025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사업인 만큼 적기에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을 할 계획이다.

또한 군정 전반에 걸쳐 CJ제일제당과 협업이 가능한 사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김근영 CJ제일제당 식품생산지원실장은 “자연에서 소비자 식탁으로 다시 자연으로 되돌리는 Nature to Nature 선순환 체계를 달성해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공진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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