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명령에도 … 제천·단양 시멘트 출하 차질
업무명령에도 … 제천·단양 시멘트 출하 차질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2.11.30 20: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노조원 경찰 호위 속 운송 참여 … 출하량 평소 10% 수준

정부가 시멘트 업종을 대상으로 사상 첫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했으나, 제천·단양지역 시멘트 업체의 출하 차질은 계속되고 있다. 초읽기에 들어간 철도노조파업이 현실화하면 시멘트업체들의 출하는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0일 지역 시멘트 업계 등에 따르면 전날 업무개시명령 이후 제천·단양지역에서도 화물연대 비노조원들이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속속 운송에 참여하고 있다.

그러나 시멘트 출하량은 평상시의 10%대에 머물고 있는 상황이다.

전날 28대의 BCT가 출하된 한일시멘트 단양공장에서는 이날 오전 54대의 BCT가 시멘트를 싣고 나갔다. 한일현대시멘트 삼곡공장에서는 BCT의 경우 전날 29대, 이날 오전 30대가 출하됐고, 포대 시멘트도 전날 59대, 이날 53대가 출하된 것으로 전해졌다.

단양 성신양회에서는 전날 밤새 BCT 37대 분량의 시멘트가 출하됐다. 이날(오전 9시 기준)도 BCT 63대의 시멘트가 공장을 나섰다. 하지만 평소 600대 가량의 BCT가 출하되던 것에 비하면 출하량은 10% 수준에 그치고 있다.

제천 아세아시멘트는 밤새 BCT 18대, 포대 시멘트 24대가 출하된 데 이어 이날도 오전까지 21대 분량이 추가 출하된 상황이다.



/제천 이준희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