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안전성·속도감 표현 - 방호·보안 이중화 호평
국가철도공단은 제2철도교통관제센터 건축 설계공모 심사결과 ㈜한국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사)와 ㈜토마스건축사사무소가 공동 응모한 `오송 마에스트로(5-song Maesrto·사진)' 작품이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됐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 작품은 빠르고(Speed) 안전한(Safety) 철도이용을 위해 스마트한(Smart) 신호제어(Signal)와 이를 보호하는 강인함(Strong)으로 오송의 군자 소나무를 형상화했다. 철도의 안전성과 속도감을 표현한 건물의 조형성이 우수하고 관제동과 숙소동을 두개의 매스로 명확히 분리한 점이 합리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제2철도교통관제센터는 국가중요시설로서 지진과 화재, 테러 등 비상상황에서 정상 가동이 가능한 이중화 설비 시스템 뿐아니라 EMP(Electromagnetic Pulse, 전자기펄스) 테러에 대비한 이중 차폐 콘크리트 계획과 이중 보안체계 등 방호와 보안의 이중화가 돋보였다는 평가다.
제2철도교통관제센터는 2006년 구축된 구로 철도교통관제센터의 노후화 및 용량포화, 지속적인 국가철도망 확장 등에 대비해 총사업비 3366억원을 투입, 청주시 오송궤도기지 부지에 AI기반 스마트 관제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2027년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엄경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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