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상고 출신 최순호 수원FC 단장 선임
청주상고 출신 최순호 수원FC 단장 선임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2.11.30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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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 취임 … 이사회 “스폰서 유치 강화·상품화 전략 추진”

 

1980년대 한국 축구 대표 공격수로 군림했던 최순호(사진)가 프로축구 수원FC 단장 자격으로 K리그 무대에 복귀한다.

수원FC는 내년 2월 임기가 만료되는 김호곤 단장의 후임으로 최순호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을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수원FC는 단장 선임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지난 11~21일 단장을 공개 모집했다. 8명이 응시했고 수원FC 이사회는 평가를 거쳐 전날 최 전 부회장을 후임 단장으로 선임했다.

수원FC 이사회는 “스폰서 유치 강화, 상품화 전략 추진, 사회공헌 확대, 유소년 육성, 시민 친화적 구단 운영 등 수원FC가 한층 더 도약하는 동력을 만드는 데 최고의 적임자라고 평가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최 단장은 내년 2월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최 단장은 현역 시절 국제대회에서 맹활약하며 `아시아의 호랑이'로 불렸다. 그는 1980년대 한국 축구 대표 공격수였다. 한국 축구 역사에서 뛰어난 재능을 가진 선수 중 1명으로 꼽힌다.

최 단장은 청주상고·광운대를 졸업하고 1980년부터 1991년까지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A매치에서 30골을 기록했다. 1986년 멕시코 월드컵·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주전 공격수로 뛰었다. 1986년 월드컵에서는 이탈리아를 상대로 골을 터뜨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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