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훼손·울음소리 등 골칫거리 떠돌이 고양이' NO!
쓰레기 훼손·울음소리 등 골칫거리 떠돌이 고양이' NO!
  • 박승철 기자
  • 승인 2007.09.07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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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구, '개체수 조절사업' 실시
대덕구는 오는 11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주택가 주변 고양이로 인한 주민피해 해소를 위해 구, 공수의사, 충남대, 전문포획자 합동으로 떠돌이 고양이 개체수 조절사업을 실시한다.

최근 떠돌이 고양이는 그 숫자의 증가로 인해 쓰레기봉투 훼손, 발정기 때 울음소리, 도로에 갑작스런 출현으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 인수공통전염병 전파는 물론 톡소플라스마(원충)의 경우 임산부의 유산 위험 등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따라 구청은 고양이를 포획해 유기동물보호소로 수송해 불임수술, 귀표부착, 기생충구제, 광견병 접종 후 1주일간 회복기를 거쳐 당초 포획장소에 방사하는 방법으로 개체수를 조절,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구청은 지난 2005∼2006년 364마리를 포획하여 불임 시술후 방사한데 이어 올해도 211마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오는 2010년까지 1200마리를 실시해 개체수를 일정수준에 묶어 둠으로써 주민피해를 해소할 계획이다.

구청 관계자는 "대전에서는 대덕구만 유일하게 실시함에 따라 효과가 반감되고 있어 타구청도 함께 실시해 사업효과를 극대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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