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년 역사' 서천 한산모시 전통농업 농식품부 제18호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
`1500년 역사' 서천 한산모시 전통농업 농식품부 제18호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
  • 오종진 기자
  • 승인 2022.11.2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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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서천군의 `서천 한산모시 전통농업'이 제18호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됐다.

국가중요농업유산은 환경·사회·풍습에 적응하면서 오랜 기간 형성된 유·무형의 농업자원 중에서 보전할 가치가 있는 농업자원을 국가가 지정하는 것으로 2013년부터 총 18개소가 지정됐다.

이번에 지정된 한산모시 전통농업은 삼국시대부터 이어져 온 전통 방식으로 오롯이 자연환경과 인간의 수작업으로 이뤄지는 자연 친화적 농법이다.

과거 한산모시는 방풍림 등 모시풀 재배를 위한 천혜의 자연환경이 조성된 한산지역을 중심으로 지역주민의 생계유지에 중요한 수단이었지만 수년간의 의류산업화 등 침체기를 맞아 재배 농가의 고령화 및 후계인력 부재 등의 갖가지 걸림돌이 있었다.

그럼에도 서천군은 한산모시전통농업을 보전하기 위한 노력을 펼쳐왔으며 농림축산식품부에서도 이를 인정받아 전통농업으로서의 유지·계승 동력을 얻게 됐다.

이에 서천군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향후 3년간 14억 3000만원을 지원받게 되며 농업 유산 발굴하고 계승하기 위해 사용될 방침이다.

/서천 오종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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