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챔버오케스트라 오늘 청주예술의전당서 공연
척박한 땅에서 고향을 그리워했던 충청도 사람들의 노래 `청주아리랑'이 오페라로 선보인다.
충북챔버오케스트라는 `창작오페라 청주아리랑'을 30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공연한다.
`청주아리랑'은 일제강점기 중국 정암촌으로 강제 이주한 충청도 사람들에 의해 불렸던 노래로 충북의 소리로 명명되고 있다.
그동안 연극과 민요로 공연된 바 있는 `청주아리랑'은 2019년 충북챔버오케스트라가 오페라로 기획하며 청주 문화도시조성사업 `메이드인 청주'에 선정돼 다년지원사업으로 시민과 만나고 있다.
3년차 지원사업으로 열릴 올해 무대는 오페라 17곡의 창작 아리아 외에도 충북 공연에서는 최초로 시도되는 3D 홀로그램 영상과의 접목을 시도했다.
옛 정북동 토성과 육거리시장을 재연한 3D 홀로그램 무대는 시공을 초월한 디지털아트의 세계를 보여줄 예정이다.
/연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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