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크리스마스 공수작전’ 참가
공군 ‘크리스마스 공수작전’ 참가
  • 김중식 기자
  • 승인 2022.11.29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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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진행하는 인도적 지원 작전

 

공군은 29일부터 12월 12일까지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美 태평양 공군사령부(Pacific Air Forces)가 주관하는 인도적 지원 작전인 크리스마스 공수작전(Operation Christmas Drop)에 참가한다.
크리스마스 공수작전은 美 공군이 실시하는 작전 중 가장 오래된 인도적 지원 및 재난지원 작전으로 1952년 괌 남쪽의 마이크로네시아(Micronesia) 지역 섬 주민들을 위해 생필품을 공수하며 처음 시작됐다. 
美 공군은 인도적 지원을 위해 매년 12월 작전을 지속해왔다.
대한민국 공군은 인도적 지원 역량을 강화하고 참가국 간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美 공군의 초청에 따라 훈련에 참가했으며, 총 5개국(한국·미국·일본·호주·뉴질랜드)이 참가하는 올해 훈련에는 제15특수임무비행단 소속 C-130 수송기 1대와 조종사, 정비사 및 지원 요원으로 구성된 30여 명의 훈련단이 참여한다.
훈련단은 29일 서울기지를 이륙하여 美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 도착해 사전훈련을 실시한다. 
이어 12월 4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는 본 훈련에서는 3회에 걸쳐 마이크로네시아 지역 10여 개 섬에 의약품,의류,생활필수품 등의 물품을 공수하며 훈련 종료 후 12월 12일 귀국할 예정이다.
훈련을 주관한 기동정찰사령부 작전훈련처장 이덕희 대령은“이번 훈련은 새로운 임무환경에서 공군의 공중투하능력을 검증하고 공중기동기 장거리 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철저한 준비를 통해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인도적 지원과 구호활동을 실천하는 대한민국의 위상과 국격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훈련단은 지난 28일 제15특수임무비행단에서 출정식을 갖고 성공적인 임무완수를 다짐했다. 

/계룡 김중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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