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 쏟은 수중전 … 청주공고 축구 강력 우승 후보 부상
열정 쏟은 수중전 … 청주공고 축구 강력 우승 후보 부상
  • 김태욱 기자
  • 승인 2022.11.28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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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타임즈 주최 고3 학교스포츠클럽대회
예선 마지막날 오창고 상대 5대 0 압승 … 3연승 달성
각조 1·2위팀 본선행 … 3위 3개팀 와일드카드로 진출
단양·제천 3개팀 - 음성 2개팀도 … 오늘부터 토너먼트

 

청주공고가 스포츠클럽 축구 경기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제16회 교육감기 차지 학교스포츠클럽 축구 예선전이 28일 청주 용정축구공원에서 막을 내렸다.

봉명고와 주성고를 꺾고 올라온 청주공고는 수중전으로 치러진 예선 마지막날 경기에서 오창고에 5대 0으로 압승하며 3연승을 달성했다. 이번 예선 리그에서 3연승은 청주공고가 유일하다.

오송고는 세광고를 2대 0으로 눌렀다. 오송고는 1조 2위로 본선(16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1조 3위를 차지한 금천고는 와일드카드로 본선에 올랐다.

2조 경기에선 청석고가 운호고를 1대 0으로 이기면서 기사회생했다. 1승 1패의 청석고는 이날 경기에서 패할 경우 예선탈락이 유력했다.

청원고와 상당고의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면서 상당고는 4조 2위, 청원고는 4조 3위가 됐다.

이날 경기로 본선 진출팀이 확정됐다. 본선은 각조 1, 2위팀이 확정으로 올라가며 3위팀은 승점과 골득실을 고려해 총 세 팀이 올라간다.

1조는 △1위 흥덕고(승점 7점) △2위 오송고(승점 5점) △3위 금천고(승점 4점)가 본선에 올랐다.

2조는 골득실로 순위가 매겨졌다. 2승 1패씩을 기록한 세 팀 중 △1위 신흥고(승점 6점, 골득실 4점) △2위 운호고(승점 6점, 골득실 3점) △3위 청석고(승점 6점, 골득실 0점)가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3조 1위는 이날 3연승을 기록한 청주공고(승점 9점), 2위가 주성고(승점 4점), 3위는 봉명고(승점 3점)가 가져갔다.

4조 1위는 충북공고(승점 7점), 2위는 상당고(승점 5점), 3위는 청원고(승점 4점)다.

각 조 3위를 차지한 금천고, 청석고, 청원고는 승점과 골득실로 순위를 따져 1위부터 3위를 부여받아 와일드카드로 본선에 진출했다. 금천고와 청원고는 승점 4점에 골득실 또한 0으로 같아 제비뽑기로 순위를 결정했다. 3조 3위를 차지한 봉명고는 골득실에서 밀려 아쉽게 예선에서 탈락했다.

기권한 대성고를 포함해 각조 4위를 차지한 세광고(승점 0점)와 오창고(승점 1점), 충북고(승점 0점)는 예선리그전에서 탈락했다.

본선 토너먼트는 예선 리그로 올라온 열한 팀과 청주외 지역에서 참가하는 다섯 팀이 참가한다.

지역팀은 제천 제일고와 세명고, 단양고, 증평 형석고, 음성 대금고 등이다.

스포츠클럽 축구 경기 본선 토너먼트(16강)은 29일 낮 12시 30분부터 청주 용정축구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지난 25일 예선 리그를 마친 농구 본선(8강) 경기는 30일 낮 12시 30분부터 청주 신흥고체육관에서 열린다. 농구 본선 대진표는 △오송고 대 대성고 △청주농고 대 흥덕고 △충북대사대부고 대 세광고 △청주외고 대 증평 형석고로 짜여졌다.



/김태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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