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귀하신몸 … 안방마님 4명 FA 계약 완료
역시 귀하신몸 … 안방마님 4명 FA 계약 완료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2.11.24 19: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단들 총 343억 지출
두산 양의지, 롯데 유강남, LG 박동원, NC박세혁
두산 양의지, 롯데 유강남, LG 박동원, NC박세혁

 

이번 겨울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서는 역대급 `포수 대전'이 펼쳐졌다. FA로 풀린 주전급 포수 4명이 모두 팀을 옮겼고, 343억원이 쏟아졌다.

이번 FA 시장에는 귀하다는 포수 자원이 대거 풀렸다. 주전급 포수인 양의지(35), 유강남(30), 박동원(32), 박세혁(32)이 모두 시장에 나왔다.

FA 시장이 본격적으로 막을 올리기 전부터 포수 4총사 때문에 FA 시장은 잔뜩 예열된 상태였다. 치열한 영입전 속에 이들 넷의 연쇄 이동이 이뤄졌다.

LG 트윈스 주전 포수로 뛰던 유강남이 롯데 자이언츠와 계약에 임박하자 LG는 KIA 타이거즈에서 풀린 박동원에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냈다.

NC 다이노스는 양의지가 두산 복귀를 결심한 뒤 박세혁과 접촉해 계약을 마무리했다.

FA 시장을 가장 뜨겁게 달군 것은 `공수 겸장'으로, 리그 최고의 포수로 평가받는 양의지였다.

2018시즌을 마친 뒤 FA가 돼 NC와 4년 총액 125억원에 계약했던 양의지는 이번 시즌을 마친 뒤 두 번째 FA 자격을 얻었다.

양의지 영입 효과를 톡톡히 봤던 NC는 양의지 잔류를 이번 스토브리그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여기에 전 소속팀 두산과 올 겨울 전력 보강을 천명한 한화 이글스가 경쟁에 뛰어들었다.

양의지는 계약기간 4+2년, 총액 152억원에 친정팀 두산 복귀를 택했다. 첫 4년 계약금 44억원, 연봉 총액 66억원에 2026시즌 종료 후 인센티브 포함 2년 최대 42억원의 조건이다.

앞서 유강남이 롯데와 계약기간 4년, 총액 80억원(계약금 40억원·연봉 34억원·옵션 6억원)에 롯데와 계약을 맺었다. LG는 계약기간 4년, 총액 65억원(계약금 20억원·연봉 45억원)을 투자해 박동원을 붙잡았다.

양의지를 놓친 NC가 24일 박세혁과 계약기간 4년, 총액 46억원(계약금 18억원·연봉 24억원·인센티브 4억원)에 계약을 마치면서 `포수 대이동'이 막을 내렸다.

/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