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매장 2주년은 '아나바다'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고
행복매장 2주년은 '아나바다'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고
  • 박승철 기자
  • 승인 2007.09.06 23: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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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불우이웃돕기 '재활용품 나눔장터'
대전시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재활용품 상설매장인 '행복매장'의 개점 2주년을 맞아 시청사 1층에서 '재활용품 나눔장터'를 연다.

이번 행사는 시민, 공무원 등이 기증한 의류, 도서, 생활용품 등 재활용품을 판매하는 나눔장터 운영과 함께 신토불이 환경농산물 판매장도 마련해 판매수익금은 연말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하게 된다.

대전시의 '행복매장'은 지난 2년간 시민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재활용품 판매로 3360여만원의 수익을 올려 가정형편이 어려운 중·고등학생 장학금 지급을 비롯해 시각장애인 초청 점심제공, 강원도 수해지역 의류 및 생수지원 등에 2200만원을 쾌척하기도 했다.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각종 물품을 기증받아 시민들에게 싼값으로 판매한 뒤 운영경비를 제외한 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돕기에 활용하기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개설한 '대전시 행복매장'은 지난 2005년 시청사 1호점 개점을 시작으로 시민들의 추가 개점 요청에 따라 도마동 여성회관에 행복매장 2호점을, 법동 여성문화회관에 3호점을 운영하고 있다.

시 행정도우미 자원봉사회와 여성회관 자원봉사자들이 운영하는 행복매장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에 문을 열어 오후 4시까지 운영하며, 매장에서 시민들의 기증물품을 접수하고 있다.

행복매장 관계자는 "주변에서 조그만 관심만 갖는다면 사회적으로는 버려지는 자원을 다시 누군가 필요한 사람에게 요긴하게 쓰일 수 있다"며 "많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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