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민의 종, 내년 다시 시민의 품으로
천안시민의 종, 내년 다시 시민의 품으로
  • 이재경 기자
  • 승인 2022.11.1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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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내년 10월 말까지 주변 도심환경과 어울리는 현대적 감각의 종각 건립 추진

천안시가 내년 10월 말까지 ‘천안시민의 종’ 이전 설치에 나선다.
시는 최근 간부회의에서 천안시민의 종 이전 설치를 위한 여러 방안에 대한 논의 끝에 종각 건립과 이전 설치를 내년 10월 말까지 완료하기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2년 전부터 종각 건립을 위해 숙고해 온 천안시는 현재 최종적으로 불당동 천안시청사와 인근 종합운동장 부지 총 2개 장소를 검토 중이며, 주변의 도심환경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현대적이면서 세련된 종각을 설계할 계획이다. 종각 건립에 필요한 예산은 약 10억 원 내외로 추산하고 있다.
시는 이달 중 천안시장을 비롯한 국장급이 참석하는 간부회의에서 추가적인 논의를 거쳐 천안시민의 종 재설치 장소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천안시의회에 요청하기로 했다.
천안시민의 종은 2005년 옛 천안시청에 설치돼 새해맞이, 삼일절, 광복절, 시민의 날 등 주요 행사에서 타종 돼오다 동남구청사 복합개발 도시재생사업 추진에 따라 2017년 종각은 철거되고 시민의 종은 제작업체였던 진천 성종사에서 지금까지 보관해 오고 있다.
 
/천안 이재경기자
silvertide@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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