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빵빵데이 천안’, 경제효과·만족도·재방문 의사 높아
‘2022 빵빵데이 천안’, 경제효과·만족도·재방문 의사 높아
  • 이재경 기자
  • 승인 2022.11.1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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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홍보효과·관광객 증가·지역경제 활성화 등 만족도 90% 이상
전야제 행사 1만5000여명 방문…타지역 방문객 25%
빵빵데이 참여 제과업소 37.5% 매출 20% 증가

‘2022 빵빵데이 천안 축제’가 ‘빵의 도시 천안’ 브랜드를 전국에 확산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와 함께 참여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충족시켜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 10월 9일부터 10일까지 열린 ‘2022 천안 빵빵데이’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 중 90% 이상이 ‘빵의 도시 천안’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에는 축제기간 중 천안을 방문한 관광객 300명과 빵빵데이에 참여한 제과업소 100곳, 빵지순례 참여자 100명이 응답했다. 
올해 처음 선보인 전야제 행사에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1만5000여명의 방문객이 찾았다. 이중 타지역 방문객이 25%로 나타났으며 자녀 동반 가족단위 방문객이 82%로 집계됐다.
만족도 조사 결과 천안 홍보효과(91%), 관광객 증가(92%), 지역경제 활성화(93%), 천안의 명소 홍보(90%) 등 긍정적인 평가가 주를 이뤘다. 
프로그램에서는 빵빵데이 콘서트, 빵마켓, 베이킹 체험존(호두과자·빼빼로 만들기, 쿠키아이싱) 등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차기 빵빵데이 행사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져 차기 행사에 대한 재방문 의사가 93%로 나타났다. 
빵빵데이 행사에 참여한 제과업소 37.5%는 매출이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과업소들은 ‘빵의 도시 천안’ 홍보(95.8%), 업체 홍보(87.5%), 소상공인 및 지역경제 활성화(98.6%) 등 전반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빵지순례 참여자들도 92.9%가 ‘빵의 도시 천안 홍보가 잘 됐다’고 응답했으며, 83.1%는 ‘제과업소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했다. ‘만족한다’고 답한 응답자의 35.9%는 ‘다양한 빵 맛집을 많이 알게 됐다’는 점을 꼽았다. 
빵지순례 참여자의 21%는 타지역 거주자였으며, 85%가 빵지순례를 하면서 지역의 맛집 또는 관광지를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타지역 방문객 참여 비율을 높이기 위해 빵지순례 규모를 확대해 SNS 홍보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또 자체 캐릭터 개발하고 지역 농산물과 연계한 지역 사회와의 사업 발굴 추진한다. 
소규모 제과업소의 경쟁력과 품질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제과기술·학술 세미나 등을 추진해 역량을 강화하고 빵제품 개발도 지원할 계획이다. 

/천안 이재경기자
silvertide@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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