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지 환자 살린 커플 소방관 화제
심정지 환자 살린 커플 소방관 화제
  • 김태욱 기자
  • 승인 2022.11.10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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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번일 마트서 쓰러진 50대에 심폐소생술 … 의식 되찾아
박용범 소방교, 박지혜 소방사
박용범 소방교, 박지혜 소방사

 

마트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50대 남자가 비번일 마트에 들렀던 남녀 커플 소방사들에 의해 극적으로 회생했다.

청주동부소방서 오창119안전센터 박지혜 소방사는 남자친구인 세종소방서 박용범 소방교와 함께 휴무일인 지난 9일 오후 8시쯤 세종시의 한 마트를 방문했다가 50대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갑작스럽게 쓰러지는 것을 발견했다.

이들은 쓰러진 남성이 의식과 호흡이 없음을 확인하고 119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5분여 간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이후 현장에 도착한 세종 119구급대가 전문 심장소생술을 실시했고 환자는 의식을 되찾았다.

박 소방사는 “위급한 상황에서 소방관으로서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다시 한 번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느꼈고 모든 시민들이 심폐소생술을 익혀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태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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