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대 총장 선거 준비 돌입
한국교통대 총장 선거 준비 돌입
  • 이선규 기자
  • 승인 2022.11.09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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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 만에 구성원 투표 참여비율 합의 … 새달 5일 선출

한국교통대학교가 기나긴 총장 선거 구성원 협의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선거 준비에 돌입했다.

9일 교통대는 최근 구성원 투표 참여 비율 협의가 이뤄짐에 따라 오는 12월 5일 총장 선거를 치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통대는 지난 6월 14일 박준훈 전 총장이 임기 만료로 퇴임한 뒤 5개월 동안 대학 구성원 간 협의를 해 왔다.

교육공무원법 개정으로 국립대 대학 총장 선거에 앞서 교수와 학생, 직원 간 투표 참여 비율을 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총장 선거 투표 비율은 교수 67%, 직원 24%, 학생 9%로 최종 합의했다.

선거 일정은 오는 14일 선거 공고를 거쳐 20~21일 양일간 후보자 등록을 한다.

22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선거운동 기간을 거쳐 12월 5일 선거를 치른다.

선거 당일에는 후보자 간 합동토론회도 열린다. 선거 결과가 나오면 교육부 총장 임명 추천 절차에 따라 검증을 거쳐 대통령이 최종 승인한다.

교통대 관계자는 “이번 협의는 더는 선거를 늦출 수 없다는 부담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총장 선거 준비에 속도를 내겠다”라고 했다.

교통대는 지난 6월 15일부터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충주 이선규기자

cjrevlew@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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