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구 ㈜네패스 회장 금탑산업훈장
이병구 ㈜네패스 회장 금탑산업훈장
  • 엄경철 기자
  • 승인 2022.11.07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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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재료·첨단 패키지 기술 국산화 등 공로
중견기업인의 날서 수상 … “기술개발 정진할 것”

 

청주오창과학산업단지 소재 ㈜네패스의 이병구 회장(사진)이 반도체 재료와 첨단 패키지 기술 국산화에 대한 공로로 7일 중견기업인의 날을 맞아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금탑산업훈장은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정부포상으로 훈격이 가장 높다.

이 회장은 △첨단반도체 패키지 선도 기술 지속 개발 △국내 시스템반도체 후공정 생태계 구축 △지방자치단체에 대규모 투자로 고용 창출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1990년 네패스를 창업한 이병구 회장은 반도체 재료를 국산화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팹 기술 기반 웨이퍼레벨패키지(WLP)를 처음으로 양산하며 우리나라 시스템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 2017년에는 업계 최초로 600mm 팬아웃패널레벨패키지(FO-PLP)를 상용화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2019년 말 부터 충북 괴산(청안)에 대규모 반도체 후공정 투자를 시작, 글로벌 반도체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생태계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이병구 회장은 “첨단기술과 최고품질 개발에 보다 더욱 정진해서 global Top-Tier기업과 함께 K-반도체의 꿈을 이뤄 나가는데 디딤돌과 통로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중견기업인의 날'은 대한민국 경제 `허리'인 중견기업의 높은 성취와 민간주도 성장의 핵심으로서 비전과 역할을 강조하기 위해 한국중견기업연합외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행사로 이날 서울 더플라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와 유공자 등 20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대한민국 경제·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34명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다.

/엄경철 선임기자

eomkccc@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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