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와골절 수술 결정 … WC 출전 `매우 불투명'
안와골절 수술 결정 … WC 출전 `매우 불투명'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2.11.03 19:5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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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계, 회복기간 최소 한달 이상 소요 예상
“보호마스크 써도 위험 … 주치의가 만류할 듯”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보름남짓 앞두고 경기 도중 부상을 입은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이자 에이스 손흥민 선수가 다시 경기를 정상적으로 뛰려면 한두달 가량은 걸릴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 구단은 3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왼쪽 눈 부위 골절로 수술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전날 손흥민은 프랑스 마르세유와의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6차 최종전에서 공중볼을 놓고 다투다 마르세유 찬셀 음벰바의 어깨에 왼쪽 안면부를 강하게 부딪쳐 쓰러졌다. 손흥민은 이번 주 안에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의료계에서는 손흥민이 안구를 감싸고 있는 뼈(안와골)가 골절되는 안와골절을 입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안와골은 안구를 둘러싸고 있는 아주 얇고 섬세한 뼈를 말한다.

전문가들은 골절의 정도와 회복경과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안와골절인 경우 손흥민이 경기를 정상적으로 뛰려면 수술 후 최소 한 달 이상은 걸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런 전망이 현실화될 경우 손흥민은 오는 20일 개막하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

조재영 경희대병원 성형외과 교수는 “보통 일상생활은 수술 후 2~3주 뒤 가능하지만, 안와골이 안정화돼 경기를 정상적으로 뛰려면 6~8주 정도 걸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술 후 6~8주까지는 강한 충격을 받으면 (안와골이)다시 무너질 수 있기 때문에 축구와 같은 격렬한 스포츠의 경우 2개월 정도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이 보호마스크를 쓰고 월드컵에 출전한다고 해도 정상적인 경기를 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김태영 전 천안시축구단 감독은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이탈리아와의 16강전에서 코뼈가 부러진 이후 다음 경기인 8강전 스페인 경기부터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임했다.

조 교수는 이와 관련해 “축구는 헤딩이나 상대방의 팔꿈치 가격 등으로 인해 강한 충격을 받을 수 있다”면서 “(손흥민이)회복기간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경기에 출전하는 것은 주치의가 만류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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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리 2022-11-03 20:44:24
삼성이재용백수현이찬희개새끼야. 무고한 십년유가족피해자가족생계는 안중에도 없냐! 피해자엄마돈으로 또 카타르
해외앙벌이시키고 사회공헌, 공익했다고 사기기사낼거냐!
너네 돈이였냐! 너네들 또 사기칠까봐 피해자엄벌탄원서제출
했으니 벌금내든지 이매리계좌로만 십년피해보상을 증명해봐라. 협력? 뻔뻔하네. 방조한 너네들 모두 이익위한거였지.
비리변호사들 모두 명단들 제출했다. 돈줄때까지 내일도
법원가서 갈굴테니 이재용측 변호사들 사기치지말아라.
사기를 많이치니 계속 시위하지. 한국축구삼성연세대이재용
재판망해라. 개새끼들썅년변호사들. 이매리계좌로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