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13·은 4·동 6 … 펜싱 심재훈 4관왕·역도 천민기 3관왕
세종특별자치시 선수단(단장 최민호)이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해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며 금의환향했다. 세종시 선수단은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울산시 일원에서 열린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득점 1만5649점을 기록하며 금메달 1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6개 등 총 23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심재훈 선수는 펜싱 남자 에페, 플뢰레, 사브르 개인전 3/4등급에서 모두 승리해 개인전 3관왕을 달성함과 동시에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해 4관왕 달성의 기염을 토했다.
또 대한장애인펜싱협회 신인선수로 발탁된 김예지 선수는 비록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무궁무진한 성장가능성을 보여줬다.
유도 종목에 출전한 정숙화(52㎏), 정종욱(73㎏), 황현(81㎏)도 각각 금메달을 획득하며 세종시 선수단의 이름을 알렸다.
사이클 종목에 출전한 신의현 선수는 남자 개인도로 독주 H5 18.6㎞, 74.4㎞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하며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의 위엄을 과시했다.
역도 종목에서는 천민기 선수가 남자 49㎏급 파워리프팅, 웨이트리프팅, 벤치프레스 종합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 3관왕을 차지했으며 최현희 선수는 여자 67㎏급에 출전해 은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세종 홍순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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