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음성 통합 시기상조”
“진천·음성 통합 시기상조”
  • 박명식 기자
  • 승인 2022.10.20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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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옥 음성군수 “독자시 승격 어렵다면 통합해야”

 

속보=조병옥 음성군수(사진)는 진천군과 음성군 통합론(본보 19일자 1면 보도)과 관련해 20일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조 군수는 이날 음성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 8기 공약사업 브리핑에서 진천·음성 통합문제에 이같이 말했다.

조 군수는 “통합 반대는 없다. 언젠가는 통합할 수 있다”며 “하지만 아직은 (통합할) 시기가 아니다. 현재 양군이 모두 독자시 승격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시기상조를 강조했다.

이어 “출산율 저하와 국가 전체 인구 감소로 양군 모두 인구 유입으로 시 승격이 어렵다면 통합으로 가야한다고 본다”고 통합 가능성은 열어 놨다.

조 군수는 “양군 통합은 냉정하게 봐야 한다. 먼저 통합 여론이 형성되고 성숙돼야 하지, 섣불리 통합 여론으로 주민투표를 했다가 부결되면 상처가 크다”며 “통합에 대한 주민 의견이 가장 중요하다. 의견수렴 과정을 철저히 검증해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8일 충북혁신도시 내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대회의실에서는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와 통합추진위원회가 주최·주관해 `음성·진천 통합 정책토론회'를 열어 11년 만에 두 지역 통합론이 재점화했다.

이어 19일 진천군을 방문한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개인 의견을 전제로 진천·음성 통합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음성 박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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