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오송 … 특화단지 지정 촉구
SK하이닉스·오송 … 특화단지 지정 촉구
  • 엄경철 기자
  • 승인 2022.10.19 20: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북도, 지역투자 헬프데스크 간담회서 요청
산업부 “요건 등 충족 땐 협의·평가 후 결정”

충북도가 산업자원통산부의 지역투자헬트데크 간담회에서 SK하이닉스와 오송의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촉구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대전·세종·충북·충남 지자체, 지역기업, 지역상공회의소 등과 함께 청주 오송에서 `지역투자 헬프데스크'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역투자 헬프데스크'는 산업부 지역경제업무 담당자들이 직접 지역을 찾아가 지자체와 함께 해당지역의 기업투자 관련 애로·건의사항을 논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협의체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9월 14일 부산·울산·경남 권역을 시작으로 대구·경북 권역, 광주·전남·전북 권역에 이어 네 번째 개최된 회의로, 충청권 지역의 기업투자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산업부-지자체가 함께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충북도는 청주 SK하이닉스와 오송 바이오 클러스터 전체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산업부는 “지정요건 등 충족 시 관계부처 협의 및 평가를 통해 지정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충남 천안 제5일반 산단 입주기업인 A사는 산단 관리기본계획에 따라 대기유해물질 배출업종은 산단 내 신규 부지에 공장 증설이 불가하다며 규제 완화를 건의했다.
이에 산업부와 지자체는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환경 보전 방안 준수를 조건으로 산단 내 신규 부지에도 공장을 증설할 수 있도록 산단관리기본계획 변경을 추진하기로 했다.
충남도는 기존사업장 유지의무가 있는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기업이 투자 사업장 유휴부지에 기존 사업장을 이전하려는 경우, 이전을 허용해 달라고 건의했다.
산업부는 기존 사업장과 이전하려는 대체사업장이 같은 지역이고, 생산·고용 유지 등 의무를 유지한 상태로 기존사업장 이상 규모로 이전할 경우, 예외적으로 허용하기로 ?다.
대전시는 1973년 조성돼 노후한 대전산업단지의 스마트그린산단 등 대개조 사업과 관련해 차질없는 예산 지원을 건의했다.
산업부는 “올해 8월 대전 산단을 신규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지정 고시했고, 2023년 정부 예산안에 30억원을 우선 반영했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산업부 스마트특성화기반구축사업(R&D) 신규 선정 종료 예정에 따라 산업부가 후속사업으로 기획 중인 지역전략산업 기반구축사업(R&D)에 세종시 지역전략산업 기반구축사업이 선정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했다.
산업부는 “2024년부터 신규 선정을 위해 지역전략산업 기반구축사업(R&D) 예비타당성조사를 추진 중이며 예타 통과가 완료될 경우 신규 사업 신청 및 선정 절차에 따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부와 대전·세종·충북·충남은 정기적인 협의 채널을 가동해 투자 걸림돌을 파악하고 협의를 통해 해소하기로 했다.
/엄경철 선임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