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진·안산 `세계 양궁 최강자'
김우진·안산 `세계 양궁 최강자'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2.10.17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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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현대양궁월드컵 파이널서 각각 남여부 최종 우승
김우진, 안산
김우진, 안산

 

2020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우진(청주시청)과 안산(광주여대)이 올해 세계 양궁 남녀 최강자 자리에 올랐다.

김우진과 안산은 17일(한국시간) 멕시코 틀락스칼라에서 막을 내린 2022 현대양궁월드컵 파이널에서 각각 남녀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양궁 월드컵 시리즈 최강자를 가리는 이 대회는 각 종목별 월드컵 시리즈 우승자, 월드랭킹 상위자, 개최지 우수 선수 등이 참가했다.

남자 리커브의 김우진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최강자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결승까지 2발을 제외하고 모두 10점을 쏘며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김우진은 준결승에서 대표팀 막내 김제덕(경북일고)을 상대로 세트 점수 7-1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선 스페인의 미구엘 알바리노 그라시아를 최종 스코어 7-1로 누르며 파이널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우진은 개인 통산 파이널 대회 4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여자부 결승에선 안산과 최미선(순천시청)이 명승부를 펼쳤다. 첫 세트는 최미선이 30점 만점을 쏘며 2점을 먼저 가져갔지만 2세트는 안산이 28-27로 승리해 세트 점수 2-2 동점을 만들었다. 둘은 3~4세트도 주고받으며 세트 점수 4-4로 팽팽하게 맞섰다.

안산의 집중력이 조금 더 강했다. 안산은 마지막 5세트에서 엑스텐과 10점을 쏘며 29-28로 최미선을 따돌려 정상을 차지했다.

한국은 월드컵 시리즈에서 금메달 9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로 총 16개의 메달을 따내며 종합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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