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청년실태조사 결과 발표, 주거 지원 29.1%, 취업지원 27.8%
천안지역 청년들은 주거비와 취업을 가장 많이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시가 지난 4월부터 5개월간 충남지방행정발전연구원에 의뢰해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156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청년이 가장 필요로 하는 정책은 주거지원(29.1%), 취?창업지원(27.8%), 청년의 사회·문화활동 및 사회적 관계망 형성 지원(14.3%) 순으로 나타났다.
주거분야에서는 주거비 부담(49.5%)을 가장 큰 어려움이라고 응답했으며, 지출 중 가장 부담을 느끼는 항목과 부채의 주원인도 주거비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연계해 청년이 가장 필요로 하는 주거지원 정책은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한 지원책(60.1%)이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또 청년들은 구직과정의 어려움으로 취업에 필요한 경력(경험) 쌓기 어려움(25.6%)과 희망일자리 부족(25.1%)을 꼽았다.
지역 내 취업을 위해서는 지역기업에 대한 근로환경 개선 지원, 지역기업 실무경험활동 지원, 지역기업에 대한 취업정보 통합제공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시는 이번 실태조사결과를 토대로 청년정책 수요가 높았던 주거, 일자리, 사회·문화활동 분야의 청년지원정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천안 이재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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