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선발 라인업 변화 있을 것”
벤투 “선발 라인업 변화 있을 것”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2.09.2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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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술 스타일 유지 속 승리 최선 … 이강인 기용엔 답변 신중

한국 축구의 미래로 불리는 이강인(마요르카)에 대해 파울루 벤투 감독은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벤투 감독은 카메룬과 평가전을 하루 앞둔 26일 기자회견에서 이강인의 출전 여부와 관련해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예측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답했다.

벤투 감독은 11월 2022 카타르월드컵을 앞두고 갖는 사실상의 마지막 9월 2연전에서 이강인을 점검하기 위해 불렀다. 그러나 지난 23일 코스타리카전에선 활용하지 않았다.

카메룬전에서도 기회를 받지 못한다면 카타르월드컵 최종엔트리에 들 가능성은 매우 낮아진다.

최종엔트리 구성 이전 마지막 평가전 상대가 될 카메룬은 월드컵 본선에서 만날 가나의 가상 상대다.

벤투 감독은 “카메룬은 좋은 팀이다. 피지컬이 강하고, 기술도 있고, 빠르다. 경합도 강하게 한다. 우리처럼 월드컵에 가는 팀이기 때문에 내일 경기에서 좋은 경기를 하려고 할 것이다”고 예상했다.

이어 “지난 경기(코스타리카전)처럼 좋은 경기를 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몇 부분은 개선이 필요할 것 같다. 선수들과 대화를 나눴다”며 “영상 분석을 통해 실수를 고치려고 한다. 훈련도 함께 진행했다.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는 좋은 컨디션에 있다고 본다. 내일 최대한 좋은 팀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4년의 평가가 이뤄질 월드컵을 앞두고 카메룬과 마지막 평가전은 의미가 남다르다. 그는 “항상 그렇듯 메인 목표는 승리를 가져오는 것이다. 경기마다 노력하고 있다. 부임 초반부터 구축한 스타일을 계속 유지할 것이다”며 “내일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최선의 방식으로 플레이할 것이다. 상대를 존중하면서 경기하겠다”고 말했다.

코스타리카전과 달라질 점으로는 “선발 라인업에 변화가 있을 것이다. 전술 시스템의 변화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다”며 “변화는 개인의 경기력 때문이 아닌 다른 요소로 인한 것이다”고 했다.

한국과 카메룬은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대결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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