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13개 현안 지원 요청
충북도 13개 현안 지원 요청
  • 엄경철 기자
  • 승인 2022.09.22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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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와 국가균형발전 위한 지역협의회 개최
청주도심 통과 광역鐵·충북지원 특별법 등 건의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충북도가 국토교통부에 13건의 지역현안 건의했다.

도와 국토교통부는 22일 충북도청 재난상황실에서 국토교통부와 도 관계자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지역협의회를 개최했다.

지역협의회에서 충북도는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영동~진천(남북6축) 고속도로 건설, 청주국제공항 활주로 연장, 백두대간 힐링치유공간 조성,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조성,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지역 발전을 선도할 도정 핵심사업 13건에 대한 건의와 해결 방안에 대해 국토부와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호 충북도 균형건설국장은 “수도권 일극화에 대응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대전~세종~청주 도심 연결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된 충청권 광역철도의 조속한 청주도심 통과를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국장은 “제2차 국가도로망계획에 반영된 유일한 신규 노선인 남북6축 고속도로가 지역발전의 획기적인 기회가 될 것”이라며 “충청내륙지역의 열악한 고속도로 접근성을 개선하고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고속도로가 조속히 건설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역협의회가 끝난후 참석자들은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등 현장을 방문해 사업 설명을 들었다.

도 관계자 “오송은 생명과학산업단지와 오송역을 중심으로 높은 수준의 바이오의약, 철도산업 기반을 가진 곳”이라며 “오송에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될 수 있도록 국토부에서 적극 협조해 달라”고 건의했다.

김명규 도 경제부지사는 “불합리한 규제로 희생을 감수해온 충북도민에 대한 보상차원에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충북지원특별법'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실 것”을 요청했다.

문성요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 “충북도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건의사업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대안도 고민하겠다”며 “지역에서 추진하는 정책사업들을 정부가 잘 뒷받침할 때 실질적인 균형발전 성과를 거둘 수 있는 만큼, 지역 의견에 좀 더 귀 기울이고 지역수요에 기반한 정책들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엄경철 선임기자

eomkccc@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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