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아시멘트 `고중량 바닥 몰탈' 상용 생산
아세아시멘트 `고중량 바닥 몰탈' 상용 생산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2.09.21 1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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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저감 … 2년간 실증화 연구·아파트 현장 테스트
아세아시멘트(대표이사 임경태, 김웅종)는 바닥충격음 차단성능을 가지는 `고중량 바닥 몰탈'의 상용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아세아시멘트와 삼성물산이 공동으로 개발한 이 제품은 2년에 걸친 실증화 연구 및 실제 아파트 현장 테스트를 거쳐 개발됐다.

삼성물산 층간소음연구소(이우진 박사)와 공동연구를 통해 층간소음 복합 연구시설인 래미안 고요안(安)랩(LAB)에서 실제 아파트 형태의 검증 세대를 대상으로 개발 제품의 성능을 평가하고 아파트 난방 배관 설치 후 수개월간의 내구성 검토까지 진행해 온 것으로 전했다.

이 제품은 아파트의 바닥충격음을 저감하기 위해 몰탈의 밀도를 상향시켜 충격에 대한 진동을 최소화하게 하는 기술로 지난 4월 「층간소음저감을 위한 강도 등급별 바닥용 모르타르 배합기술」로 특허 등록(제10-2388141)까지 완료했다.

고중량 바닥 몰탈은 중량 골재를 사용하기 때문에 기존의 일반 골재를 사용한 바닥용 몰탈보다 단위부피당 무게가 20% 이상 증가한다.

이 때문에 무거운 중량골재가 아래로 침강하는 현상으로 압송 펌프가 막히는 폐색이 발생하거나 점도(끈적한 정도) 증가로 균질한 품질을 유지하기 어렵고 타설 후 균열 하자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세아시멘트는 제품 개발 단계에서 압송성과 재료분리 저항성을 높인 배합 설계 방법을 개발했다.

아세아시멘트 관계자는 “층간소음 저감을 위한 고중량 바닥용 몰탈은 건설현장에서 범용적으로 사용 중인 드라이몰탈 타설 장비를 이용해 시공할 수 있기 때문에 실효성 있는 소음저감 바닥 자재로 향후 건설자재로 활용에 기대감이 모아진다”며 “소음 저감과 관련한 신제품으로 고중량 바닥 몰탈 이외에도 완충재 상부용 바닥 몰탈 제품도 출시해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제천 이준희기자

virus032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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