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안전경영진흥원, ‘2022 충남기업인 상생과 혁신 아카데미’
충남안전경영진흥원, ‘2022 충남기업인 상생과 혁신 아카데미’
  • 이재경 기자
  • 승인 2022.09.21 17: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1일 전만권 전 천안부시장, ‘상생과 혁신’ 특강
도내 기업인 50여명 대상, 천안시 그린스타트업 타운에서 진행

 

충남경제진흥원이 주최하고, 충남안전경영진흥원(원장 홍봉택, 이하 충안진)이 주관한 2022 충남 기업인 상생과 혁신 아카데미가 21일 천안그린스타트업 타운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전만권 전 천안시부시장이 ‘기업 지속 가능 경영체계 구축을 위한 상생과 혁신’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전 전 천안부시장은 “실질적인 사고예방을 위해 지역 여건과 업종에 맞는 고위험 공정과 산재예방 및 시민 재난안전 등 사회 전반의 철저한 안전관리가 중요하다며, 특히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상생형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해 대·중소 상생체계를 만들어야 할 것”을 강조했다.
이날 아카데미는 충남경제진흥원이 추구하는 중소기업으로의 사업성, 기술성, 경영능력 향상을 통한 성장과 지속 가능 경영체계 구축을 위해 충안진 회원 기업이 상호 보완적으로 서로에게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촉매제 역할을 위해 열렸다.
이어 사례 발표에서 건영이엔피산업㈜ 이근조 대표는 목재 포장용 상자, 드럼 및 유사용기 제조업을 하면서 “재난이 발생하면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어버릴 수 있겠다는 위기감을 느끼고, 24시간 체온 측정 밴드를 만들어서 나눔의 기쁨을 얻었었다”고 했다.
건영이엔피산업㈜은 24시간 체온 측정 밴드가 코로나19 감염 확산 예방에 도움될 것으로 판단하고 피부에 닿으면 즉시 색상이 변해 바로 고열을 감지할 수 있는 24시간 체온 측정 밴드를 대량으로 만들어 사회복지시설, 군부대, 외국인근로자 사업장,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등에 꾸준히 기부를 실천하는 등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충청아파트 신문 윤정현 대표는 충남공동주택 안전센터와 협업을 통한 재난안전관리 의무교육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공동주택 재난사고는 대형참사로 이어지는 만큼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며, “공동주택의 재산은 사유재산이지만,  공동주택의 안전은 준공영제로 운영되어야 한다”  라고 했다.
충안진은 ▲변호사, 노무사 등을 자문그룹으로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원스톱 상담센터 운영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현장형 실무지원 ▲기업이 지속가능한 안전경영을 위한 교육 ▲정부정책과 미래비전을 위한 경영자문 ▲중앙부처와 연계한 기업의 안전과 경영을 위한 협력사업 진행 등 지속적인 안전 경영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또한, 풍부한 실무 경험과 이론적 근거를 바탕으로 초기 창업역량을 향상시키고, 성장기 중소기업에 시·공간의 제약조건을 넘어 사람, 자금, 물자, 기계설비, 작업방법, 시장상황 정보 등의 객관적 판단과 의사결정 방안을 제시해 기업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충안진 홍봉택 원장은 “고사성어에 유비무환(有備無患)이라고, ‘미리 준비돼 있으면 근심과 재앙이 없다’라는 말이 있다. 사업의 실패나 사고발생 후의 대책이나 처리보다 사전 리스크 관리를 통한 기업의 안전과 경영이 필요하며, 사회 전반에 적합한 재난대응체계도 미리 갖춰놓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천안 이재경기자
silvertide@cctimes.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