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열리지 못했던 중장년 대상 오프라인 일자리박람회가 3년 만에 열렸다.

충북경영자총협회 충북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는 20일 청주시 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기업의 구인난을 해소하고, 인생2막을 준비하는 중장년에게 재취업기회 및 양질의 일자리 제공을 위한 `2022 충북 중장년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기존의 취업형태 한계를 넘어 구직자 스스로 일자리를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뒀다.

현장에서 바로 면접을 볼 수 있는 직접 채용에는 ㈜SPC삼립을 포함한 약 30여개의 기업이 참여했다. 현장에 참여하지 못 하지만 구인 중인 ㈜한국도자기를 포함한 약 40여개의 기업이 참여해 중장년 구직자와 구인기업 간의 일자리 창출을 도모했다.

충북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는 이번 박람회에서 채용 기회를 얻지 못한 중장년 구직자에게 향후 다양한 취업정보 제공 및 지속적인 구인 기업과의 연계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윤태한 충북경영자총협회 회장은 “이번 일자리박람회가 우리 지역의 중장년 구직자들에게 제2의 인생을 설계하고 능동적인 취업 자립성 확보하며 취업 의지를 강화시킬 수 있는 박람회가 되도록 했다”고 밝혔다.

/엄경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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