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독감 `트윈데믹' 우려 … 3년 만에 유행주의보 발령
코로나·독감 `트윈데믹' 우려 … 3년 만에 유행주의보 발령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2.09.19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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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되면서 코로나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독감은 지난 2년간 유행이 없었기 때문에 면역을 보유하지 않은 인구 비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독감 백신을 접종해야 하는지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16일 전국에 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하고, 인플루엔자 감염 예방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4~10일 1주간(37주차) 독감 의사환자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5.1명으로, 유행 기준(4.9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독감은 주로 겨울에 발생이 증가하는 질환이어서 유행주의보도 보통 11~12월에 발령된다. 하지만 올해는 예년보다 이르게 독감이 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가을인 9~10월에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것은 2010년 10월 1일 이후 처음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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