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코로나치료제 `S-217622' 국내허가 추진
일동제약 코로나치료제 `S-217622' 국내허가 추진
  • 엄경철 기자
  • 승인 2022.09.18 18: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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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안시오노기홍콩과 1차 계약
청주산단에 공장을 둔 일동제약은 핑안시오노기홍콩과 코로나19 치료제 신약후보물질 `S-217622'의 한국 내 허가 추진을 위한 1차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핑안시오노기홍콩은 홍콩 시오노기와 중국 핑안보험 자회사인 투툼재팬헬스케어가 2020년 설립한 합작회사로 중국 등 아시아 국가에 대한 자본 투자, 지식재산권 관리, 제품 공급 사업 등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일동제약은 S-217622의 한국 내 허가를 위한 교섭 권리를 보유하게 된다. 또 국내 사용에 필요한 승인 취득 및 정부 당국과의 협력 등을 독자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일동제약은 지난해 11월 시오노기와 S-217622에 대한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한국 내 임상 등 개발 활동을 수행해왔다.

현재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의 S-217622 2·3상은 마무리 단계에 있다.

S-217622는 1일 1회 5일간 복용하는 먹는 항바이러스제로, 3CL-프로테아제를 선택적으로 억제해 코로나19를 유발하는 사스 코로나 바이러스 증식을 막아준다. 현재까지 진행한 임상 결과, 우수한 바이러스 억제 효과와 안전성 및 내약성을 보이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엄경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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