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투자유치 1조원 돌파
진천군 투자유치 1조원 돌파
  • 공진희 기자
  • 승인 2022.09.1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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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에코프로에이치엔 등 4848억 규모 협약 체결
7년 연속 달성 … 262명 지역 내 신규 일자리 창출
진천군과 충북도가 14일 (주)에코프로에이치엔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진천군 제공
진천군과 충북도가 14일 (주)에코프로에이치엔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진천군 제공

 

진천군이 투자유치 7년 연속 1조 원을 달성하며 9·9·9시대 개막의 청신호를 알리고 있다.

15일 군에 따르면 9월 현재 2022년 투자유치 누적액은 1조901억원으로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 매년 1조원 이상 투자유치 기록을 계속 이어갔다.

지난 14일 진천군은 ㈜에코프로에이치엔 외 1개 기업과 4848억원의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하면서 연속 투자기록을 조기 달성하며 262명의 지역 내 신규 일자리도 창출할 수 있게 됐다.

진천군은 민선 8기를 시작하며 투자유치로 시작하는 지역경제 발전을 통해 △군민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 9만불 달성 △군 예산 9000억원 확보 △9년 연속 투자유치 1조원 달성 등 9·9·9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지난 2021년 진천군의 지방세입 결산액은 2063억원으로 역대 최초로 지방세 2000억원을 넘어섰다.

우량기업이 계속해서 자리를 잡게 되면서 법인지방소득세가 꾸준히 증가한 것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투자협약을 체결한 업체들이 본격적인 조업을 시작하면 2021년 기준 약 7000억원 규모였던 군의 살림살이는 더욱 빠르게 늘어날 전망이다.

아울러 진천군은 양질의 일자리를 찾아 진천군에 정착하는 인구가 늘면서 높은 인구증가율을 나타내면서도 전국 최상위 수준의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액을 자랑하고 있다.

2019년을 기준으로 8961만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충북 도내에서 가장 상위에 랭크돼 있다.

충북 평균 4270만원의 2배가 넘는 압도적인 수치이기도 하다.

지난 2014년 8월 이후 97개월 연속 쉬지않고 인구가 증가하는 상황에서도 높은 수준의 1인당 GRDP를 기록하고 있다는 것만 봐도 진천군의 가파른 성장세를 짐작해 볼 수 있다.

군은 향후 장기적인 지역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제조업 중심의 투자유치에서 종합관광개발 추진, R&D 투자기업 유치, 지식경제기반 서비스산업 관련 기업유치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기숙사 확충, 비즈니스센터 건립, 공용시설 환경 개선 등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주여건 개선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진천 공진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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