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 마스크 끈 잘라서 버려주세요
일회용 마스크 끈 잘라서 버려주세요
  • 김해정 청주시 흥덕구 주민복지과 팀장
  • 승인 2022.09.14 16: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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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정 청주시 흥덕구 주민복지과 팀장
김해정 청주시 흥덕구 주민복지과 팀장

 

코로나19로 사람들의 이동이 제한이 지속되고 있다. 일회용 마스크를 버릴 때 끈을 잘라서 버리라고 남편이 말했다. 나는 이유를 물어봤더니 그 끈에 걸려서 새가 나는데 위험하다는 것이다. 남편은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끈을 잘라주는 것이 중요하다 했다.

배출 과정에서 끈이 풀리게 되면 마스크가 펼쳐지고 그 마스크가 바람과 다른 방향으로 날아가는 경우 바다 동물 또는 다른 동물들의 몸과 얼굴, 입에 끼이면서 사고가 발생한다. 마스크 끈 하나가 동물들의 생명을 위험하게 할 수 도 있다고 해서 될 수 있으면 잘라서 그 끈으로 단단히 묶어서 배출하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최근 들어 쓰레기가 포화상태를 기록하고 있다는 뉴스를 접하고 있다. 내가 오늘 이렇게 버리는 일회용 쓰레기들은 산더미처럼 쌓아져서 바다를 오염시키고 온 세상을 쓰레기 더미로 오염시키고 있다.

비닐봉지는 가볍고 물이 새지 않아 쓰레기를 처리하기 편리해서 많이 쓰인다.

특히 음식물 쓰레기 같은 것은 꼭 싸서 밀봉하면 냄새도 막을 수 있어 유용하다.

쓰레기통을 쓰더라도 별도 쓰레기봉투를 안에 넣어 통을 비우기 쉽게 한다.

그러나 모든 냄새를 막을 수는 없다. 쉬운 예로 일회용 비닐장갑을 끼고 양념을 섞어도 양념이 손에 묻지는 않지만 그 냄새는 베이게 되어있다.

실제로 쓰레기 국물이 아래 모여 있는 부분을 코에 가져다 되면 비닐로 완벽히 차단되어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 냄새를 맡을 수 있다. 이는 비닐봉지 사이로 냄새 기체가 빠져나와 후각으로 맡을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오염들로 이제는 오일도 식물성 기름을 먹어야 한다고 한다. 바다에서조차 오염이 심해 동물성 기름은 그 기능을 잃었다고 볼 수가 있다고 한다.

1회용 비닐봉지 사용을 줄이기 위해 `쓰레기 함께 줄이기 운동' 등 각종 캠페인을 실시하고 환경단체와 연계해 `비닐봉지 없는 날' 등 자율시민운동도 전개해야 할 것이다.

우리 자녀에게 유치 초·중·고에서부터 1회용 용품 줄이기 교육 및 환경사랑운동을 중요하게 교육돼야 할 것이다. 마트 등에서 종이봉투 사용 운동을 실시하고 “우리 모두가 장바구니를 생활화하는 등의 작은 노력”으로 비닐봉지 사용을 줄여야 한다.

자녀나 후손을 사랑한다면 오늘부터 일회용 줄이기의 작은 실천이 시작되어야 한다고 생각된다.

나의 작은 실천은 일회용 마스크 끈을 잘라버리는 것이고 텀블러로 물을 마시고 카페에도 가져가 포장할 때 나의 텀블러에 받아 오는 것이다. 일회용품을 줄이다 보면 가방이 무거워지고 유난을 떤다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장바구니를 가방에 넣고 다니며 장을 보는 것이고 각종 배달 음식을 시킬 때 1회용 수저를 빼고 시키는 것이다

이런 작은 나의 실천이 잠시 빌려 쓰고 넘겨줄 지구를 우리 자녀와 후손들에게 더 쾌적하고 살기 좋은 환경으로 남겨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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