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로 품종에 집중 양상 … “병과 보이는 즉시 제거해야”
태풍으로 인한 잦은 비와 습한 기후 영향으로 보은군에 사과 탄저병이 확산하고 있다.
13일 보은군에 따르면 기후 영향으로 최근 수확을 앞둔 사과 농가에서 탄저병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되고 있다.
지역 내 사과 농가는 600여곳으로 출하를 앞둔 홍로 품종에 집중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탄저병은 과실 표면에 생기는 갈색 반점이 점차 커져 과육을 썩게 만드는 병이다.
군 관계자는 “다습하고 비가 많이 오면 탄저병이 급속도로 번지기 쉬우니 병과가 보이는 즉시 제거해야 한다”며 “제12호 태풍 무이파도 북상하고 있어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보은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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