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임직원 해외서 경험 쌓는다
SK하이닉스 임직원 해외서 경험 쌓는다
  • 엄경철 기자
  • 승인 2022.09.13 1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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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주간 네덜란드 ASML·美 램리서치 등서 GXP 시행

SK하이닉스가 자사 해외 법인을 비롯해 네덜란드 ASML·미국 램리서치 등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사내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13일 “5주간 해외사업장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사내 프로그램 `GXP'(Global eXperience Program)를 처음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GXP에 선정되면 자신이 신청한 해외 사업장에서 근무하며 글로벌 역량을 쌓을 수 있다.

GXP는 일반적인 해외 출장과 달리 근무할 해외 지역을 자신이 직접 선택하고, 업무 계획에 따라 기존 업무도 현지에서 수행한다. GXP 프로그램 선발자들은 근무시간 내에 현지 업무와 한국에서 맡은 업무 비중을 나눠 수행하게 된다.

직원들은 미국, 중국, 일본, 독일 등의 SK하이닉스 해외법인과 함께 네덜란드 ASML, 미국 램리서치, 일본 도쿄 일렉트론 등 SK하이닉스와 제휴한 협력기업에서도 프로그램 수행이 가능하다.

구체적인 규모는 신청자 수에 따라 결정할 방침이다. 회사는 대상자들에게 해외 출장지에 맞춰 항공, 숙박, 렌터카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인재양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지난 3월 출범 10주년 기념식에서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은 “구성원과 가족의 행복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기업문화를 정착시켜 글로벌 최고 수준 인재들이 자부심을 가지는 성장 중심 회사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이후 SK하이닉스는 구성원들의 지속적인 성장과 커리어 패스(Career Path) 설계를 돕기 위한 프로그램들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미래 기술 역량을 체계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대학 학위 과정을 확대했다. 학위 과정 선발 규모를 연 75명에서 200명 수준으로 대폭 확대했고 지원할 수 있는 대학 수도 늘렸다.

/엄경철 선임기자

eomkccc@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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