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동남지구사업 준공 `눈앞'
청주 동남지구사업 준공 `눈앞'
  • 이형모 기자
  • 승인 2022.09.12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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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만6613㎡ 규모 공정률 98% … 시행 14년 만
12월 마지막 3공구 공사 완료 … 3만6000명 수용

청주지역 최대 규모 택지개발지구인 `동남지구'가 사업 시행 14년 만에 준공한다.

12일 청주시에 따르면 상당구 용암동·용정동·운동동·지북동 일원에 206만6613㎡ 규모로 조성 중인 동남택지개발지구가 공정률 98%를 보이고 있다.

2020년 1월 1공구와 2021년 10월 2공구를 준공한 데 이어 오는 12월 마지막 3공구 공사를 완료한다.

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2008년부터 1만4832가구(공동주택 1만4175가구·단독주택 657가구), 3만6173명을 수용하는 대규모 택지를 조성해왔다.

기존 분평지구, 산남지구, 율량2지구를 뛰어넘는 청주지역 최대 택지개발지구다. 토지보상비 6520억원을 더해 총 9865억원이 투입됐다.

LH는 이 부지에 국민임대 2785가구, 공공임대(리츠) 1131가구, 행복주택 1000가구를 공급했다.

민간에선 대원 칸타빌 테라스 1·2차 1382가구, 시티프라디움 1·2차 1407가구, 대성 베르힐(임대) 1507가구, 동남 힐데스하임 910가구, 우미린 풀하우스 1016가구, 우미린 에듀포레 489가구, 동양 파라곤 562가구, 호반 써밋 브룩사이드 1215가구(내년 7월 준공)가 분양됐다.

택지지구 내 도로와 하수도, 버스승강장 등 기반 시설의 관리권은 올해 초 청주시로 넘어왔다.

시 관계자는 “2008년 택지개발계획이 승인된 지 14년 만에 모든 공정의 마무리 단계에 왔다”며 “서민 주거안정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형모 선임기자

lhm1333@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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