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힌남노' 피해 최소화 총력
태풍 `힌남노' 피해 최소화 총력
  • 지역종합
  • 승인 2022.09.04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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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협업부서 대책회의 … 초기 대응체제 돌입
시·군 수확기 낙과 - 시설물 피해 사전점검 진행
김영환 충북지사가 4일 오후 도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태풍 피해 예방을 위한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충북도 제공
김영환 충북지사가 4일 오후 도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태풍 피해 예방을 위한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충북도 제공

 

충북 지자체들이 한반도로 북상중인 역대급 태풍 `힌남노' 피해 최소화를 위한 예방에 나서는 등 비상체제에 들어갔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4일 오후 3시 도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초강력 태풍 `힌남노' 대비 협업부서 대책회의를 열고 태풍 북상에 따른 대응태세 점검 등 태풍 피해예방을 위한 선제 대응을 지시했다.

김 지사는 “태풍으로 인한 인명피해 등 피해우려지역 선제적 통제 및 주민대피 안내, 공사현장 타워크레인 시설 관리·점검, 전도 위험 시설 결속 및 버팀목 설치, 불필요한 외출 자제 등 도민 홍보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명절을 앞둔 시기에 태풍 북상으로 수확기 농작물 낙과, 시설물 피해 발생 등에 대한 도민들의 우려가 매우 크다”며 “이번 태풍은 초강력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철저히 대비해 귀성객과 도민 피해가 없도록 관련 부서 및 기관에서는 사전 대비와 대응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충북도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초기대응단계를 가동하고, 10개부서와 4개 유관기관이 모니터링 및 상황관리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청주시 등 도내 시군도 태풍 피해예방을 위해 총력대응체제를 구축했다.

이날 오세동 청주부시장은 임시청사 재난종합상황실에서 4개 구청장과 시 간부공무원 등을 비상 소집해 태풍대비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가졌다.

오 부시장은 “6일 새벽부터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많은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비상재난상황에 준하는 사전대처로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 할 것”을 주문했다.

앞서 오 부시장은 지난 3일 흥덕구 복대동 일원의 `석남천 배수분구 도시침수예방사업' 현장을 방문해 태풍으로 인한 재피해 예방을 위해 공사 진행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이밖에 각 도내 각 시군은 이날 대책회의를 개최하는 등 태풍으로 인한 지역주민들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막기위한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지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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