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토트넘)이 개막 6경기째 마수걸이 골을 신고하지 못했지만 제 경기력을 찾는 모습이다.

현지 언론은 손흥민의 2022~2023시즌 EPL 6라운드 풀럼전 활약에 대해 “골을 빼고 모든 것을 보여줬다”며 좋은 평가를 내렸다.

손흥민은 3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풀럼과의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해 후반 39분까지 84분을 소화했다.

기다렸던 첫 골은 터지지 않았다. 사우샘프턴과 개막전에서 기록한 1도움 이후 공격포인트가 나오지 않고 있다.

토트넘은 호이비에르, 해리 케인의 골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4승2무(승점 14)로 무패 행진을 이었다.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손흥민의 경기력은 좋았다. 특히 처음 선발로 나선 히샤를리송, 케인과 원활한 호흡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운이 따르지 않았다. 손흥민이 전반 10분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던 케인이 헤더를 시도해 골로 인정되지 못했다.

전반 33분에는 골대 분운이 있었다. 케인의 정확한 침투 패스를 손흥민이 가슴으로 떨군 후, 왼발슛으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를 때렸다.

후반 36분에는 히샤를리송과 멋진 장면을 연출했다. 왼쪽 측면에서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고, 히샤를리송이 논스톱 오른발슛으로 연결했지만 골포스트에 맞고 나왔다.

뉴시스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