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대학 지역발전 지혜 모았다
지자체-대학 지역발전 지혜 모았다
  • 김금란 기자
  • 승인 2022.08.31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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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기반 혁신사업 성과 포럼… 저출산 등 현안 논의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한 `제2회 지자체-대학 협력 지역혁신사업 성과포럼'이 지난달 30일부터 이틀 동안 대전에서 열렸다.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Regional Innovation Strategy) 발전협의회'(회장 홍진태)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충북대, 충남대, 강원대 대학 총장을 비롯한 6개 지역혁신플랫폼 관계자, 기업인, 대학생, 일반인 등 500여 명이 참석해 RIS사업의 성과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첫날에는 마강래 교수가 `지역위기 극복을 위해 지자체와 대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마 교수는 강연을 통해 지역이 인재의 수도권 유출을 막으려면 지자체와 대학, 지역혁신기관들이 힘을 합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기업 유치, 쾌적한 주거지 조성, 일상에 즐거움을 주는 문화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live(주거), work(일자리), play(놀이), learn(학습)이 융합된 혁신 공간을 많이 만들어야 하고 대학은 혁신인재 양성을 위해 융복합 교육과정을 개발, 발전시켜 지역의 혁신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조강연에 이어 열린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주제 토론'에서는 김상훈 NHN 이사, 송호철 더 존 비즈온 플랫폼사업부문 대표, 김회율 셀젠텍 대표 등이 패널로 참석해 지역이 당면한 저출산, 학령인구 감소, 고령화 등의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 충북지역혁신플랫폼(충북바이오헬스산업혁신센터)의‘취업확대 Bio-PRIDE 기업트랙/창업지원 오송 Bio-Nesting’ , 광주·전남지역혁신플랫폼의 ‘지자체-대학협력기반 지역혁신 스타트업활성화(에너지산업 분야)’, 대전·세종·충남지역혁신플랫폼의 ‘지역혁신플랫폼 구축 성과(세종 모빌리티 실증 서비스, 충남 모빌리티 제조인프라, 대전 모빌리티 R&D 역량) ’ ,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채용연계형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성과’ 등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과 소통을 통한 발전방안 등을 논의했다. 올해 새로 선정된 강원지역혁신플랫폼과 대구·경북지역혁신플랫폼은 사업계획서를 발표했다.

행사 녹화 영상은 유튜브(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에 업로드 될 예정이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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