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버드랜드 관광객 회복세
서산버드랜드 관광객 회복세
  • 김영택 기자
  • 승인 2022.08.31 1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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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말 기준 5만여명 발길 … 전년보다 133% ↑
상시 체험프로그램 개발·산책로 정비 등 박차
서산버드랜드 특별 프로그램에 참여한 방문객들이 새피리를 만들고 있다. /서산시 제공
서산버드랜드 특별 프로그램에 참여한 방문객들이 새피리를 만들고 있다. /서산시 제공

 

코로나19로 한동안 줄었던 서산버드랜드 관광객이 늘고 있다.

지난달 30일 서산시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서산버드랜드를 방문한 관광객이 5만여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방문객 2만4000여명과 비교해 3만2000여명(133%)이 늘어난 수치다.

서산버드랜드 방문객은 2018년 12만2000여명, 2019년 10만6000여 명으로 매년 10만명 이상이 꾸준히 찾아왔다.

그러나 2020년 2월 코로나19로 인한 휴관 이후 관광객이 크게 줄었다. 2020년 전체 방문객이 1만1000여명, 지난해는 4만4000여명에 그쳤으며 관광객 감소세는 올해 4월까지 이어졌다.

서산버드랜드 방문객은 지난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어린이날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늘기 시작했다.

5월 한 달과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에 1만명 이상이 찾는 등 방문객 수가 예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다.

서산버드랜드는 관광객 증가 추세로 봐서 연말까지 10만명이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숲속 생태체험, 새모이통 만들기, 자연물 장신구 만들기 등 상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산책로를 정비할 계획이다.

아울러 황새 방사장 설치, 황새 입식, 야생동물 재활교육센터 운영 등 다양한 볼거리 제공을 통해 체험 관광 활성화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오는 10월에는 천수만을 찾아온 겨울 철새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철새기행전을 열 예정이다.

/서산 김영택기자

kyt3769@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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