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 `나누고' 사랑 `더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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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경철 기자
  • 승인 2022.08.30 1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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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사회공헌 활동 앞장
지난해 당기순익의 절반 2455억 환원
충북 81곳 지역아동·스포츠단 등 후원

 

전국 신협(신협중앙회장 김윤식)은 지난해 경기침체와 불황 속에서도 2455억원의 복지사업과 사회공헌사업을 실시했다. 이는 지난해 당기순익 5154억원의 절반(47.6%)에 가까운 수준이다. 100원의 경영이익 중 48원 가량을 조합원과 지역사회에 환원한 셈이다.

신협 사회공헌재단의 경우 지낸해 총 지출 규모는 62억원으로 △지역경제활성화사업에 19억4000만원 △아동청소년 교육 지원에 11억5000만원 △취약계층지원 및 후원에 26억3000만원 △기타 지역사회환원사업에 4억8000만원을 지원했다.

특히 충북지역 81개 신협은 지난 한해 63억9500만원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며 지역경기 활성화에 앞장섰다.



# 전국 870개 신협 `지역 맞춤형 사회공헌' … 총 461억원

전국 신협은 지난 60년간 `지원이 필요한 곳에 꼭 맞는'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왔다. 신협은 대체로 조합이 소재한 지역의 서민을 대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요란하게 드러나지 않는 `참된 봉사'를 하고 있다. 전국 곳곳에 있는 조합이 각자의 지역에 꼭 맞춘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는 까닭에 지역마다 각양각색의 활동을 펼친다.

2021년 전국 신협의 사회공헌사업 규모는 총 461억원으로 △교육 지원 및 장학사업에 37억원 △취약계층 기부 및 후원에 54억원 △지역주민을 위한 사회복지사업에 322억원 △문화·예술·체육활동 지원사업에 8억원 △기타 지역사회환원사업으로 32억원 △ 임대료 감면 등에 8억원을 지원했다.



# 신협중앙회 충북지부와 충북두손모아봉사단, 슬기네 가족에 500만원 후원

신협중앙회 충북지부와 충북두손모아봉사단은 지난 6월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CJB청주방송을 통해 슬기네 가족에 500만원을 후원했다. 슬기는 오른쪽 손가락이 여섯 개인 다지증을 갖고 있는 아이로 당뇨를 앓고 있는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사연이 지역방송에 소개돼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신협은 이번 후원을 계기로 앞으로도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아동을 위해 아낌없이 후원할 계획이다.

최범렬 신협중앙회 충북본부장은 “슬기가 아프지 않고, 보통 아이들처럼 외출도 자유롭게 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슬기 어머니도 힘든 시간을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배기성 충북두손모아봉사단장은 “앞으로 제2의 슬기, 제3의 슬기도 충북두손모아봉사단이 항상 보살피고 돌보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청주지역 33개 신협과 신협중앙회, 청주FC에 후원금 2000만원 후원 예정

충북 청주지역 33개 신협과 신협중앙회는 오는 9월 청주FC와 협약식을 갖고 2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청주FC는 대한민국 최초의 스포츠 사회적 협동조합으로서 세종을 제외한 전국 17개 광역도시 중 유일하게 지역 연고 프로축구단이 없었던 충북을 대표하는 축구단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K리그 진입을 승인받아 2023시즌부터는 K리그2에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 충북지역 신협, 1신협 1아동 결연사업으로 지역아동 후원 예정

충북지역 내 신협과 신협사회공헌재단은 올해 하반기에 초록우산어린이재단(충북)과 협약을 맺고 `1신협 1아동 결연사업'을 실시한다. `1신협 1아동 결연사업'은 충북지역 내 소외계층과 도움이 필요한 아동을 대상으로 1신협당 1명 이상의 결연을 통한 경제적 지원 사업이다. 신협은 지속적이며 장기적인 후원을 통해 아동의 자립을 지원할 예정이다.

/엄경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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