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원도심 경관지구 고도제한 재검토 전망
청주 원도심 경관지구 고도제한 재검토 전망
  • 이형모 기자
  • 승인 2022.08.23 19: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TF 주민 설명회 … “시민 공감대 부족 불구 일방 추진”
이범석 시장에 해제·경관지구 일부 확대 등 건의키로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사유재산권 침해 논란을 불렀던 청주 원도심 경관지구 내 고도제한 조처가 재검토될 전망이다.

청주 원도심 고도제한 태스크포스(TF·팀장 원광희)는 23일 원도심 경관지구 해제를 이범석 시장에게 건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 팀장은 이날 도시재생허브센터에서 열린 주민 설명회에서 “원도심 고도제한에 대한 시민 공감대가 부족한데도 일방통행식으로 추진됐다”며 “구역 간 규제가 다른 형평성 문제와 타 지역과 달리 광범위하게 적용한 것은 지나치게 규제했다”고 지적했다.

TF는 시가지 경관지구를 일부 확대하는 방안도 이 시장에게 건의할 계획이다.

시가 구상 중인 원도심 정책은 원도심 스카이라인은 계획적으로 관리하되 부족한 기반시설 확충을 담보로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지원해서라도 재건축·재건축을 유도하는 방향이다.

TF는 오는 25일 시의회 해당 상임위원회와의 간담회를 열어 원도심 경관지구 해제 의견을 설명하고 조례 개정을 건의할 예정이다.

또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내년 2월 원도심 경관지구를 해제한다는 방침이다.

/이형모 선임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