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4년 연속 진출 쾌거 … 김주형·김시우 탈락
이경훈(31·사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진출권을 따냈다.
이경훈은 22일(한국시간)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윌밍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BMW 챔피언십(총상금 150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쳐 6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4타를 친 이경훈은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경훈은 페덱스컵 랭킹 26위에 올라서 30위까지 주어지는 투어 챔피언십 진출 티켓을 확보했다.
지난해 페덱스컵 랭킹 31위로 아쉽게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지 못했던 이경훈은 올해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기량을 선보여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대결하는 최종전에 참가하게 됐다.
임성재(31)는 페덱스컵 랭킹 10위로 4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임성재는 대회 마지막 날 버디 5개, 보기 5개를 쳐 이븐파 71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7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공동 15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주형(20)과 김시우(27)는 투어 챔피언십 진출이 좌절됐다.
김주형(20)은 최종합계 2오버파 286타를 쳐 공동 54위에 머물렀다. 페덱스컵 랭킹이 34위로 떨어진 김주형은 생애 첫 투어 챔피언십 진출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최종합계 10오버파 294타로 67위에 그친 김시우는 페덱스컵 랭킹이 57위로 떨어졌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는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를 쳐 스콧 스털링스(미국·13언더파 271타)를 1타 차로 제치고 2년 연속 우승을 거머쥐었다.
캔틀레이는 페덱스컵 랭킹 2위로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와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는 최종합계 11언더파 273타를 기록해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