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모래조각 페스티벌 열린다
국제 모래조각 페스티벌 열린다
  • 안병권 기자
  • 승인 2022.08.2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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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달 3일부터 이틀간 태안 신두리해수욕장 일원서
서해랑길 걷기 여행-경연·작품 전시 등 행사 다채

 

태안군이 자랑하는 국내 최대 해안사구에서 신나는 모래조각 페스티벌과 걷기여행 프로그램이 함께 펼쳐진다.

군은 9월 3일부터 이틀간 원북면 신두리 해수욕장 일원에서 제18회 태안 국제 모래조각 페스티벌이, 4일에는 신두리해수욕장 주차장에서 `태안 서해랑길 걷기 여행' 프로그램이 각각 개최된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2019년 이후 3년만에 개최되는 모래조각 페스티벌은 태안군이 주최하며 `꽃과 바다 태안에서 즐기는 모래조각체험'을 주제로 이틀간 진행된다.

`예술과 함께하는 모래조각 체험 교실'과 우리나라·일본·대만 등 3개국 전문작가가 참여하는 국내 첫 모래조각 국제 경연 및 작품 전시, 아마추어 모래조각 경연대회, 샌드아트 체험, 예술공연 등이 진행된다.

모래조각 페스티벌과 연계 추진되는 태안 서해랑길 걷기 여행 프로그램도 관심을 모은다.

태안군이 주관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전국의 `코리아둘레길' 중 태안이 포함된 `서해랑길'을 걷는 것으로 참가자들은 4일 오전 10시 30분 개막식 참석 후 서해랑길 70코스 왕복 8.6㎞를 약 2시간 30분간 걷게 된다.

걷기 여행객과 관광객, 주민 등 약 1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신두리 해수욕장과 사구 일원을 포함한 코스로 진행되고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해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바람과 모래가 빚어낸 1만 5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대한민국 최대 해안사구가 있는 신두리 해변에서 자연·모래·사람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축제의 향연이 될 것”이라며 “많은 관광객들이 신두리를 찾아 초가을의 낭만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태안 김영택기자

kyt3769@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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