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호주 피치블랙(Pitch Black) 훈련 최초 참가
공군 호주 피치블랙(Pitch Black) 훈련 최초 참가
  • 김중식 기자
  • 승인 2022.08.18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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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공군 단독으로 KC-330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 공중급유를 받으며 최초 해외훈련 참가
10개국 항공기 100여대가 참가하는 대규모 다국적 연합훈련을 참가해 연합작전 능력 향상과 해외 군사협력 증진
 

 

공군이 오는 29일부터 9월 7일까지 호주 다윈(Darwin) 및 앰벌리(Amberley) 기지에서 펼쳐지는 대규모 다국적 연합훈련‘2022 피치블랙(Pitch Black)에 최초로 참가한다. 
이를 위해 공군은 18일 오전 6대의 KF-16 편대가 공군 중원기지를 이륙해 호주 다윈기지를 향해 떠났다.
피치블랙 훈련은 호주 공군이 역내 안보와 우방국 간 연합작전수행능력 향상을 위해 격년마다 실시하는 대규모 다국적 연합훈련으로 올 훈련에는 호주,미국,영국,프랑스 등 10개국에서 100여 대의 항공전력이 참가한다.
이번 훈련에 공군은 KF-16 전투기 6대,KC-330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 1대와 130여 명의 병력이 참가해 연합작전 능력을 키우고 참가국과의 군사협력을 증진할 예정이다.
공군은 호주 공군의 제의에 따라 지난 2010년부터 2018년까지 5회에 걸쳐 피치블랙 훈련을 참관해왔으며 공군은 다국적 공군과의 연합작전 능력 및 군사교류 강화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훈련에 참가한다.
피치블랙 훈련은 美 알래스카주 아일슨(Eielson) 공군기지와 네바다주 넬리스(Nellis) 공군기지에서 진행되는‘레드플래그(Red Flag)’훈련에 이어서 대한민국 공군의 전투기가 참가하는 해외연합훈련이며 공군은 이번 훈련참가를 통해 연합작전을 수행하는 훈련공역을 남반구까지 확대하고 여러 국가의 다양한 항공전력들과의 공중작전으로 상호운용성을 높여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공군은 이번 훈련 참가를 위해 해외 전투기 전개(Ferry)하면서 KC-330으로 공중급유 임무를 최초로 직접 수행하고 호주 임무공역에서도 급유작전을 수행하며 대한민국 공군의 단독 전력만으로 해외 훈련에 참가할 계획이다.
훈련단장 공군 제19전투비행단 항공작전전대장 우창효 대령은“피치블랙 훈련은 대한민국 공군의 전투기가 우리 공군 공중급유기의 지원을 받으며 참가하는 역사적인 훈련”이라며“참가국은 물론 전 세계에 우리 공군의 강한 모습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임무완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18일 출발한 6대의 KF-16 편대는 우리 KC-330의 공중급유를 받으며 필리핀 클락 공항을 경유해 19일 호주 다윈기지에 도착할 예정이다. 

/계룡 김중식기자
ccm-kj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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